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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하이닉스 실적 개선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

SK스퀘어가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SK스퀘어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50억원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39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SK스퀘어는 올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SK하이닉스 외에도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SK스퀘어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밸류업, 반도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먼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컴퍼니로 키우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방침이다.앱마켓 원스토어는 아시아,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해외 반도체 투자를 가속하기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했다.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 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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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광고 볼래" 유튜브 가격 인상에 이통사 울상

유튜브가 단행한 가격 기습 인상의 여파가 이동통신 3사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연계 요금제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패키지의 가격이 오르면서 가입자 이탈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훨씬 저렴하지만 곧 판매가 중단되는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에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5월을 기점으로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묶은 요금제와 구독 상품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KT는 월 9만원 이상 요금제인 '5G 초이스'의 OTT 혜택(티빙·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등) 중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내달 1일부터 4450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KT의 OTT 구독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요금도 같은 기간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오른다.KT 관계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며 "4월 30일 이전 가입자는 현재와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10만원대 고가 5G·LTE 상품 이용자의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100% 할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팩'의 가입을 25일까지만 받는다.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KT와 달리 향후 유튜브 프리미엄을 혜택으로 고를 수 없게 됐다. 기존 가입자는 요금제를 바꾸지 않으면 그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고가 요금제는 OTT 혜택으로 지상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가족사 서비스인 웨이브를 제공하고 있어 큰 변화가 없다. 다만 구독 플랫폼 'T우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한 상품의 요금이 오는 6월 1일부로 인상된다.이런 이통 3사의 가격 정책 변화는 유튜브가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약 42%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마켓 인앱결제 수수료가 반영돼 1만9500원을 부담해야 한다.IT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아이폰의 경우) 인터넷 요금도 아니고 2만원은 선을 넘었다"거나 "이번 기회에 구독을 끊고 차라리 광고를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이 25일까지만 판매하는 월 9900원의 '유독 픽1'에 가입자가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디즈니 플러스 중 1개의 OTT에 더해 베스킨라빈스 또는 파리바게뜨 등의 할인 혜택을 뒷받침한다.오는 26일부터 선보이는 '유독 픽2'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제공하는데, 가격이 월 1만3900원으로 할인 효과가 전보다 덜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별도 공지 시까지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프 쿠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유독 픽1의 반응이 뜨겁다"며 "유독 픽2는 유튜브가 또 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있어 지금의 가격을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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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M-지우컴퍼니, 뷰티 인플루언서 육성…커머스 스쿨 오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이 인플루언서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브랜드와 협업한 수익 모델 창출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데일리M은 지우컴퍼니와 손잡고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커머스 스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우컴퍼니는 2012년 창업 이래 온라인 쇼핑몰 컨설팅, 기업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캠페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데일리M 신사업기획실과 지우컴퍼니의 코칭 브랜드 '어나더웨이브'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 미디어에 특화한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양사는 커머스 스쿨을 출범해 헤어·메이크업·네일·피부 관리·요가·필라테스 등 숍 또는 센터를 운영 중인 뷰티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퍼스널 브랜딩, SNS 제작 컨설팅, 팬덤 확장 등 플랫폼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커머스 스쿨에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는 광고 매칭, 어필리레이트(제휴) 및 공동 구매 기회, 오프라인 연결 등의 성과를 만들게 된다.커머스 스쿨은 5월 17일부터 주 1회, 9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참가자는 클릭을 부르는 콘텐츠 팁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이해하기, 노출·도달 수 높이기 스킬 등의 입체적 커리큘럼으로 실전 중심의 인플루언서 코칭부터 수익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송지우 대표 등 지우컴퍼니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인플루언서 육성을 뒷받침한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수익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어진다.송지우 대표는 "다수의 개인 미디어 셀러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코칭이 진행된다"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른바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뷰티 종사자의 매체력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교육 참가 희망자는 이데일리M 커머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계정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대 10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매체 성장과 수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 참가자의 경우 수강료 100%를 환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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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가격 인상한 쿠팡, 배고픈 티빙도 올릴까

국내 이커머스와 배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을 휩쓸고 있는 쿠팡이 1400만 가입자의 멤버십 요금을 전격 인상하면서 라이벌 티빙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쿠팡플레이와 가격 경쟁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장기간 이어진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쏟은 투자금 회수도 절실하다. 결국 OTT 업계의 수익화 트렌드를 따라갈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시장에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74만건을 기록해 티빙(71만건)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4위 넷플릭스(29만건)와 6위 웨이브(19만건)는 가뿐히 넘어섰다.다만 티빙의 올해 1분기 평균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62만7000명으로 쿠팡플레이(97만3000명)보다 우세했다. 2026년까지 3년간 135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품은 성과다.이렇게 OTT 간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이 펼쳐치는 상황에서 쿠팡이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갑자기 꺼내들었다.쿠팡플레이는 온라인 쇼핑 빠른 배송과 OTT 서비스 등 여러 혜택을 월 4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온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그러다 지난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은 월 7890원을 내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이를 두고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쿠팡이 수익 구조 개선에 제대로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 나온다.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달 '배달비 0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했다. 티빙은 월 1만7000원 '프리미엄' 상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만 뒷받침하지만, 쿠팡 와우 멤버십은 월 8000원 미만에 OTT를 비롯해 무료 새벽·당일 배송은 물론 무료 반품,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회원 전용 할인 등 10가지가 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쿠팡 관계자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 배달까지 모두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고 말했다.쿠팡과 요기요, 웨이브 멤버십을 이용 중인 직장인 송 모(39) 씨는 "와우 멤버십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배달비가 무료라고 하니 요기요를 해지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티빙은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도 볼 수 있게 된다면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쿠팡을 바라보는 티빙도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작년 말 43% 기습 인상했고,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와 함께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디즈니 플러스도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가입자 확보 후 수익화'는 OTT 업계에서 일종의 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티빙도 프로야구 무료 시청과 첫 가입 100원 프로모션을 이달 말 종료하는 만큼 이제는 수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3264억원으로 전년보다 32%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1420억원으로 230억원 가까이 불었다.증권가는 작년 말 가격 인상을 단행한 티빙이 멤버십에 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 중이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최소 6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광고 매출을 고려해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프로야구 시청 유료 전환 시작과 6월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가 올해 중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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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 5월 장충체육관서 단독 콘서트…이미 솔드아웃

‘대세’ 밴드 실리카겔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 실리카겔 단독 공연 ‘신서사이즈 Ⅲ’(Syn.THE.Size Ⅲ)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약 2년 만에 돌아온 실리카겔의 오리지널 공연 시리즈 ‘신서사이즈’는 다양한 요소를 합성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가는 시리즈로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신서사이즈’는 지난 2020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황소윤, 와이2케이92가 함께했다. 2022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 두 번째 공연에는 글로잉독고 웨이브투어스의 신동규가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리카겔이 정규 2집 ‘파워 앙드레 99’ 발매 이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픈했던 브레인스토밍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합성을 예고했다. 앞선 공연들 모두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공연 역시 초고속 매진됐다. 실리카겔은 지난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으로 데뷔 후 개성 강한 음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23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스타일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대세 밴드로 자리 잡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7 08:55
연예일반

“깨물어 버릴거야, 앙!”…아이돌 삼킨 박지환, 허성태 뺨치네

“멍뭉미를 담당하고 있는 그룹 라이스 제이환 막내가 여러분을 확 깨물어 버릴거야. 앙!”배우 박지환이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SNL 코리아’ 시즌5에서 선보인 보이그룹 라이스(RICE) 멤버 제이환 캐릭터를 통해서다.박지환은 지난달 1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3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최애의 아이임다’ 코너에서 아이돌로 변신한 그는 보이그룹 멤버들의 표정부터 제스처까지 똑같이 모사해 이목을 끌었다.라방(라이브 방송), 음방(음악방송) 퇴근길, 팬사인회를 콘셉트로 한 영상에서 수줍고도 능글맞은 표정으로 팬서비스를 하는 박지환의 연기는 실제 아이돌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음방 퇴근길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밥 먹었어?’라고 물어보거나, 팬 사인회에 온 팬에게 손깍지를 끼고 눈웃음을 짓는 등 디테일한 연기로 K팝 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이어 딱 붙는 가죽 팬츠에 화려한 상의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 고혹적인 눈빛과 유연한 골반 움직임으로 수준급 퍼포먼스 실력도 뽐내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 삼킨 거 아니냐”, “포인트를 너무 잘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배우 허성태도 ‘SNL 코리아’에서 치명적인 웨이브의 이른바 ‘코카인 댄스’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허성태에 이어 박지환 역시 ‘SNL 코리아’에서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했던 허성태는 ‘SNL 코리아’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주류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박지환은 아이돌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아이돌들의 표정과 제스처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박지환은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촬영 중 ‘SNL 코리아’ 시즌5 촬영에 임한 것이라 준비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제작진이 주신 몇몇 참고 영상을 보면서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제이환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반응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다. 그런데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와서 반응이 괜찮구나, 다행이다 생각했다”며 “소속사 직원들도 ‘제이환이다’하면서 반기는 걸 보며 함께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SNL 코리아’ 이전 시즌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제작진이 이번 시즌에 잊지 않고 연락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SNL 코리아’ 크루들의 뜨거운 응원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한편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4’와 SBS 새 드라마 ‘강매강’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앞서 ‘범죄도시3’의 쿠키 영상에 조선족 장이수 캐릭터로 잠깐 등장한 박지환은 ‘범죄도시4’에서는 주인공 마동석(마석도)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매강’에서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으로 분한다.박지환이 출연하는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하며 ‘강매강’은 올해 중 방영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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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5G 요금 3만원대로 또 낮췄다…데이터 늘리고 OTT 할인까지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에 대응해 3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를 전격 출시했다.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 부담도 낮췄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2022년 중간요금제를 시작으로 약정 부담을 없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청년·시니어 특화 맞춤형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보다 더 저렴한 5G 라인업을 구축했다.이날 SK텔레콤은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보장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오는 28일 내놓는다고 밝혔다.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또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컴팩트부터 '5GX 레귤러 플러스'(월 7만9000원), '0청년 37'(월 3만7000원)부터 '0청년 79'(월 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웨이브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및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도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청년 혜택 대상 연령은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키운다.'5G 미니'는 월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 요금제다.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1GB 더 많이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G 슬림 플러스'(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종전 6GB 대비 50% 늘었다. '5G 라이트 플러스'(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상향 조정한다.마찬가지로 합리적인 가격에 OT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으로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 플러스(월 99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OTT 할인 혜택은 일부 5G 요금제로 국한돼 있었지만, 이번에 5G 전 구간대에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뒷받침하기로 했다.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추가 할인을 더해 약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6만1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40%,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30%, 그 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10%의 할인을 보장한다.디즈니 플러스 할인 혜택은 4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KT는 일찌감치 요금제 개편 작업을 마쳤다. 올 초 5G 중저가 요금제인 '5G 슬림 4GB'(월 3만7000원)부터 '5G 슬림 21GB'(5만8000원)까지 8종의 요금제를 내놨다.고객은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 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넘길 수 있는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앞서 출시한 '5G 세이브'(월 4만5000원), '5G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 2종의 데이터 제공량은 40% 상향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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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쿠팡·네이버에 SKT 유영상·LGU+ 황현식의 '구독' 고민

구독 사업을 바라보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가슴이 시리다.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고 야심차게 발을 들였지만, 이커머스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는 네이버와 쿠팡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정면 승부보다 우회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진단이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구독 플랫폼 'T우주'와 '유독'을 운영 중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당초 제시한 가입자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8월 구독 브랜드 T우주를 공개하면서 2025년까지 가입자 3600만명, 거래액 8조원을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창 확산 중이던 해외 직구 트렌드를 반영해 아마존과 손잡고 무료 배송을 전면에 내걸었다. 11번가(쇼핑), 웨이브(OTT), 플로(음악) 등 가족사 역량도 총동원했다.이후 편의점과 카페 혜택을 따로 모은 '우주패스 라이프'(월 9900원)와 광고 없는 영상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연계 상품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다변화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다.3000만명이 넘는 통신 가입자 기반이 무기였는데, 기존 멤버십 할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 외면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기준 4분기 T우주의 가입자는 230만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거래액은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유튜브 등 의미 있는 제휴처를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이에 호응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편익을 늘릴 수 있는 구독 상품을 제공하며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제시한 가입자 목표는 웨이브, 플로, 문자 쇼핑 서비스 등 별도로 제공 중인 구독 상품도 포함해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2년 전 유독을 론칭한 LG유플러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내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끌어모으겠다고 공언했는데 좀처럼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지금껏 유독의 성과 지표를 발표한 적이 없다. 다만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6월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T우주에도 밀리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20~59세 남녀 2239명에게 현재 이용 중인 구독 서비스를 물었더니 T우주는 10.0%, 유독은 1.6%로 나타났다.유독은 OTT와 자기 개발, 여행, 식품, 패션 등 여러 카테고리의 제휴 혜택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많이 묶을수록 할인 폭도 커지는 전에 없던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1~2개의 구독 혜택만 골랐을 때 들어가는 할인이 크지 않고, 고객 선택권은 확대했지만 너무 많은 옵션에 서비스 복잡도가 올라가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월 9900원에 꼭 필요한 혜택만 담은 '유독 픽'을 출시하기도 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MZ세대 고객 비중이 높다. 특히 유독 픽 사용률이 70% 수준에 달한다"며 "고객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휴사를 추가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통사가 고전하는 사이 이커머스 강자들은 치고 나가고 있다. 쿠팡은 빠른 배송 혜택에 자체 OTT 쿠팡플레이를 묶었고, 네이버는 쇼핑 5% 적립은 물론 티빙, 스포티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쿠팡은 '와우 멤버십'으로 지난해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품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80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 5000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과거와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이통사가 쿠팡, 네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통사의 특성상 소비자의 일상 속 다양한 활동이나 욕구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같은 영역에서 싸우는 대신 쿠팡과 네이버가 손을 잡지 않은 제휴 파트너를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또 "쿠팡과 네이버가 종합 이커머스인 점을 고려해 소비자 수요가 감지되는 특정 카테고리를 파고든 뒤 조금씩 범위를 넓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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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임영웅 ‘모래 알갱이’ 안방극장서 보고 듣는다

‘소풍’을 안방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영화 ‘소풍’이 26일 IPTV,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에 삽입됐다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또한 누구나 겪게 될 노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점, 모두를 관통하는 웰다잉과 존엄사를 깊이 있게 곱씹으며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 등에서 극장에 이어 안방극장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소풍’은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애플 TV, 씨네폭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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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차이’ 역대급 비열한 대통령 선거 만든 ‘킹 메이커’ 이야기 공개

‘한 끗 차이’가 역대급 킹메이커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오늘 2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에서는 심리 키워드 ‘군중심리’를 주제로 다룬다. 10대들의 단톡방에서 시작된 끔찍한 살인사건, 역사상 가장 비열한 대통령 선거전을 만든 킹메이커이자 흑막의 협잡꾼으로 불렸지만 생명력 또한 강했던 정치인을 소개한다. 이 두 이야기를 가른 결정적인 한 끗 차이는 무엇인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온갖 음모와 루머로 대중의 마음을 조종하는 후자의 주인공은 ‘정치계 바퀴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무플보단 악플이 낫고, 무명보단 악명이 낫다”라는 자신만의 법칙을 통해 군중심리를 꿰뚫었다. “흑색선전과 돈만 있으면 ○○도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라는 발언으로 스스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그는 또 자기 쪽 대통령 후보의 적나라한 음담패설 녹취록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상대 후보의 배우자가 저지른 치부를 조롱하며 ‘맞불 작전’을 펼쳤다. 심지어 남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부인 앞에 떡하니 데려다 놓는 만행을 저질러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이에 이찬원은 가짜 뉴스 피해로 마음고생했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찬원은 “지금은 삭제됐는데, ‘장윤정이 도경완과 이혼 후 이찬원과 재혼을 선택했다’라는 내용의 영상이었다”라며 “이런 걸 믿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국밥집 이모님이 내 등을 딱! 때리면서 ‘어쩌려고 애 있는 여자랑 결혼을 하려고 해!’라며 화를 내시더라”라고 전했다.‘흑막의 협잡꾼’이 만든 역대급으로 추악한 선거전의 결말과 이를 통해 짚어보는 ‘군중심리’의 모든 것은 20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등 OTT에서 동시 방영되는 ‘한 끗 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끗 차이’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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